팁앤톡

큰아이가 정말 심하게 아팠어요. 저도 정말 몇년을 죽을만큼 마음 아프게 지냈고..

유전성이 있는 병이라 둘째도 좀 그래요. 그래도 요즘은 다행히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귀촌생활 시골에서 살기

"도시를 떠나온것에 후회는 없네요"



아이들때문에 공기좋은 시골로 이사왔지요.

서울에 살진 않았지만, 그래도 수도권 대형평수 아파트 분양받아 살았었는데..


살던 아파트를 전세주고 싼 시골전세 얹으니 대출도 다 갚고 여유자금으로 투자도 하구요. 저축도 어느때보다 많이 합니다.


답답한 곳을 떠나온 귀촌생활, 조금은 여유있어진것 같네요. 시골에서 살기도 괜찮을런지도..


신랑이 부여 촌 사람이에요..

고향친구들 멤버가 열댓명되는데... 처음엔 서울서 직장생활 많이 했었는데, 나이먹어 갈 수록 한명 한명 고향을 찾드라구요.


지금은 거의다 내려갔네요.


어쩌다 신랑고향가서 그 멤버들보면..

집은 몇천짜리 큼지막한 빌라같은데 살면서, 차는 좋은거 굴리고 여가생활 팍팍하고 멋도 한껏 부리구요.

돈 씀씀이도 커요. 아웅다웅 사는 신랑보고 "야임마 니가 젤 불쌍타.." 이래요. 우리 남편차가 젤 후지다는...






그때 어렴풋이 서울서 비싼집에 살면서 애들 학원비에 허리휘어가며 사는 것 보단, 시골살믄서 누리고 사는게 좋아보이고 그랬어요.


처음에 시골내려올땐 아이들 중딩되면 다시 살던 우리 아파트로 가야지.. 했는데 이곳에서 주위사람들

사는거 보고 저도 동화되가며 살다보니..

구지 비싼돈 들여 다시 도시로 가야되나 싶네요..


여기 계속 살면 신랑 로망인 캠핑카도 사줄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은 좋은대학 보내고 이런 것 보다

여러경험들 많이 시켜주고 싶고 팍팍하게 살지않게 해주고 싶어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있나..싶기도 한데.. 현직 서울 고등학교 선생님인

둘째시누께서도 그냥 거기서 애들 계속 학교 보내라 하시네요.


동네 산꼭대기 올라가 바라보면 서울쪽은 검은띠로 덮여있어 바라만봐도 숨이 탁탁 막히고..

어쩌다 서울에 일보러 다녀오면 목이랑 코랑 붓고 따갑고 하던데.. 어쩌면 시골서 푹 눌러앉아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분 친구분들이... 많이 계셔서 적적하지 않고 좋아 보입니다.

그 또한 전생에 착한 일을 많이 하셔서 받은 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시골지방에서 삽니다. 지방은 돈이 어느정도 있다면 부러울게 없이 누리며 살겠단 생각들더군요.


하지만 어쩔수 없이 아들 둘을 서울로 대학보내다보니 돈이 너무 많이 드네요.

서울에다 작은 아파트라도 하나 장만 고려중이네요.



아...내고향 부여. 저역시 고향이 부여인 40살의 남자 입니다.


30대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많은 부여출신 친구들이 직장생활하며 열심히 살았는데, 2년전쯤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보니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이 서울생활의 각박함과 낮은 삶의 질때문에 부여에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마음속 그리운 고향에 내려가고 싶은데 집사람의 반대와 고부간의 갈등으로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항상 고향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아파트 있으면 세주고 그 세로 시골서 사는 방법은 참 좋을듯 해요



삶의 질로 보자면 서울 사는 사람들은 불쌍하기 짝이 없지요.

차라리 서울의 비싼 집 팔아 적당한 지방으로 내려가면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


시골에 내려간 이웃 분 눈빛이 선하게 변하는 걸 보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어여.

아마도 도시보다 좋은 듯 싶더라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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