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좋은 곳에 꿈꿔오던 전원주택을 지을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나무재질을 좋아해서 자연친화적인 적삼목 외장재로 마감할까 하는데..
이런 디자인의 전원주택 어떤가요?
딱 3년만 지나면 건물외관은 빛바래서 색이 어둡게 변질되고 관리가 힘들어집니다.
샌딩을 할 수도 없고 오일스텐을 바르기에도 면적이 너무 크죠.
원목은 빛이 바래도 멋스럽지 않나요?
좀 부정적이신듯 합니다..
부정적인게 아니라 관리의 어려움을 말하는 겁니다.
집은 일이년 살게 아닌데 보기에도 좋아야 하지만, 당연히 관리하기에도 수월해야 하지 않나요?
매년 외벽 오일스테인 바르는데 기백씩 들겠네요..
외부용 스테인 로울러로 칠해주면 관리하기 그다지 어렵지 않아요.
그냥 두어서 잿빛으로 바뀌어도 꽤 엔틱스러운 유럽풍의 건물이 됩니다.
물론 5-6년 이상 되면 전체적으로 외장재 보강이나 교체를 생각해야 합니다.
모름지기 외장재는 100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대리석이나.. 천연석으로 하는게 가장 좋죠.
안되면 벽돌이라도... ㅋㅋ 하지만 돈이 문제죠.
원목 외장재로 마감한 주택은 겉으론 세련되어 보일지 모르나... 몇년만 지나면...... 나무의 내구성이란 엄청 맛탱이가 갑니다...
요즘 주택들은 내장재는 좋은거 쓰면서 외장재는 70~80년대보다 더 후진걸 쓰는 경향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비싸긴 하지만 대리석 강추합니다.
실내고 실외고 나무를 많이 쓰면 포름알데히드 많이 방출되지 않을까요?
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적삼목은 약품처리를 하지않는 천연방부목입니다.
목조 주택을 실제 고려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좋은 정보인데, 충고는 받아들여야죠..
나무는 비싼 원목 가져다 써도 비와눈 강한 햇빛 몇년 받으면 약해지고 변색으로 꼴보기가 싫어집니다.
직접 살아봐서 잘 알고 있는 부분이구요.
유럽풍 엔틱은 많이 오바고 실제 목재로 외부마감을 많이하는 미국식 주택의 노후나 관리부분을 참고하면 좋을겁니다.
목재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오래되는 맛에 길들여지기 마련입니다.
관리적인 측면이야 충분히 고려해서 검토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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